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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병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

직업:시인 문화평론가

최근작
2021년 4월 <나를 울리는 소리>

조병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잉태된 곳이 남녘 진도였다며 자신의 고향은 진도라고 우긴다. 어릴 때부터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고, 또 여행자가 되기를 꿈꾸었다. 그렇게 떠난 첫 여행길에서 서른 살이 되었고, 그 길에서 얻은 힘으로 잠시 포기했던 시인의 꿈도 현실에서 이뤄냈다. 학교에선 문화를 공부해, 그 여파로 ‘문화평론가’ 명함도 얻어 다양한 매체에 문화와 관련된 글을 썼다. 문화평론집인 첫 책 『나눔 나눔 나눔』을 펴낸 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천사들』,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이 땅이 아름다운 이유』,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정당한 분노』, 『기쁨의 정원』 등의 산문집, 그리고 시집 『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 사진 시집 『따뜻한 슬픔』 등 여행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한 권의 책을 펴냈다. 길과 삶에서 건진 사진들로 네 차례의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두루주의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포기하지 못한다. 문화와 사회를 이야기하는 책 『컬처럴 지오그래픽』(가제)과 서울의 옛길을 걸으며 개인사와 서울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하는 새 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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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2005년 12월  더보기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고들 하죠. 사람의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른다고도 하고요. 인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탓인 모양입니다. 책의 내일 일도 정말 모를 일입니다. 세상엔 이렇게 세 편의 서문을 앞에 달고 나오는 책도 있습니다.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친구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것이 어느새 8년 전의 일입니다. 그 친구들을 만난 것도 10년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두 출판쟁이 친구에게 이야기를 나눠주어 두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불행히 한 출판사가 문을 닫았고, 그래서 한 출판사가 두 책을 다 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두 권의 책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8년의 세월은 그런 사건들이 벌어지기에 충분한 세월일까요. 책이 인스턴트 식품처럼 짧은 유통기간을 갖게 된 세상에서 이렇게 오래 살아남아 준 이 책이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이 책에 실린 친구들과 기꺼이 친구가 되어준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잘 압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 권으로 묶인 책은 또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누가 알겠습니까. 세상에 미리 알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걸요. 세상은 불확실합니다.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그래도 비틀거리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주는 힘이 하나 있습니다. 친구들이 제 곁에 머물러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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