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간호했던 사람.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에서 암 환자를 간호했다. 간호사로 경험한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자기 언어로 풀어냈다. 수많은 이들의 죽음을 간호하며 막연했던 생각들을 하나 둘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고 있다. 간호사의 삶을 살다가 현재는 무엇을 하며 살면 좋을지 늦깎이 고민 중에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