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가 모두 외출한 집 거실과 교회 예배당에서 매일 주님과 단둘이 만난다. 이른 새벽 한적한 곳으로 가 아버지와 독대하셨던 예수님처럼, 사역에 앞서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사도들처럼, 그녀는 매 걸음을 기도로 묻고, 인내하고, 지혜를 얻고, 인도함 받는다.
한때 10분 기도하는 것도 길게 느꼈지만, 이제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기도의 사람으로 변해 생명과 기쁨의 원천인 골방 기도의 중요성을 소리 높여 외치는 기도 사역자가 되었다. 주님이 주신 ‘기도 바람잡이’의 사명을 따라 10년 넘게 ‘기도시작반’ 강의로 수많은 이들을 기도의 용사로 길러내고 있다.
이 책은 내 소원만 막연히 아뢰는 ‘육의 기도’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묵상하고 받는 ‘영의 기도’로 나아가게 하는 ‘40일 작정기도 묵상집’이다. 단순히 기도를 오래 하거나 문제 해결에 급급한 기도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 기도를 꾸준히 하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40일간 성령님과 보조를 맞추어 기도의 불을 지필 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능력 있고 깊은 차원의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관련 활동을 하다가 내려놓고 현재는 더사랑하는교회 도기훈 담임목사 사모로 ‘기도시작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당신을 위한, 기도응답반》, 《당신을 위한, 기도시작반》, 《당신을 위한, 기도 워크북》(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