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첨단 정보산업계를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 『마이크로소프트 파일』로 1998년 비소설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 보스톤 글로브, 파이낸셜 타임즈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극작가와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 있는 에반스톤에 살고 있다.
이 새로운 산업에 대한 게이츠의 기여에 대해서는 록펠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은폐된 기록에 의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확신할 수 없다. 그 기록들을 토대로 우리는 게이츠가 어떻게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은 이들의 거래를 제한시켜왔고, 또 어떻게 그들이 스스로 쇄신해나간느 것을 방해해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막후행동과 시장에서의 속셈은 밀실에서 이루어진 비밀회의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연방무역위원회는 그 동안 진행되었던 상황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받아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부분적인 단서들을 하나하나 수합해왔다. 그것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이러한 기록을 토대로 우리는 록펠러와 유사한 전략과 의도와 윤리를 지닌 전형적인 독점자본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독점자본가는 바로 빌 게이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