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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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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시간을 지워도 그리움은 남는다>

김정필

충남여고, 중앙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계간 '문학사랑' 신인상 등단(2017)
시집 <바람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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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바람의 뜰> - 2018년 9월  더보기

어느새 이순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 중에 거의 절반, 남편의 부임지를 따라 이국 땅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이삿짐을 수없이 싸고 풀었습니다. 그 때마다 이삿짐 보따리에 몰래 들어와 있던 그리움…. 낯선 도시들, 다른 문화와 기후 그리고 사람들과 적응해가는 동안에도 그리움은 저를 보챘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넘나들며 머물던 곳 그곳에서 만났던 꽃, 새, 나무, 사람들 그리고 이별 그 속에서 느끼던 순간순간의 감동과 아픔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내 삶에 찍혔던 점들이 사라지지 않고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혼자 껴안고 지니기에는 너무 무거워 이제는 비우고 싶어 글로 남기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큰 용기를 내어 그리움을 세상으로 떠나보내려 합니다. 그러나 조용히 살아온 것에 익숙한 내 삶이 뒤늦게 세상 밖으로 나가 흔들리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또한 넋두리처럼 풀어놓은 글솜씨도 마음에 걸립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은 친구 이선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날마다 그리운 사람, 어머니 내 그리움의 원천인 어머니 영전에 시 한 편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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