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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일본전몰학생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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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를>

일본전몰학생기념회

1949년 10월 패전으로 폐허가 된 일본에서 태어난 한 권의 책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를』은 전후 반전, 평화 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서구 제국주의로부터 아시아를 해방시킨다는 허울 좋은 슬로건을 내건 침략 전쟁인 태평양전쟁에 동원되어 죽은 학도병들의 수기를 모은 이 책은 현재까지 2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시 극심한 언론 통제로 일본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쟁과 군대의 실상, 어리석고 무의미한 전쟁에 동원된 젊은이들의 고뇌와 슬픔을 생생하게 보여줘 일본 사회에 큰 감동과 충격을 안겨줬다. 책 출간 이듬해에 곧바로 일본 최초의 반전 영화로 평가받는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어 대히트를 기록했고, 역시 같은 해에 ‘전몰학생을 기념하는 것을 계기로, 전쟁을 체험한 세대와 그 체험을 갖지 않은 세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전쟁 책임을 계속해서 묻고 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전, 반전, 평화 단체 일본전몰학생기념회(와다쓰미회)가 결성되었다. 이후 ‘와다쓰미’(일본의 옛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란 단어는 일본 사회에서 ‘전몰학생’이란 의미로 일반명사처럼 사용되었고 전후 반전, 평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단어가 되었다. 아시아 전역의 민중은 물론이고 일본의 민중에게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안겨준 태평양전쟁을 철저히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러한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와다쓰미회는 헌법 9조의 부전 결의 준수와 천황과 천황제의 전쟁 책임 추궁 등을 통해 평화로운 21세기를 위한 활동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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