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 있는 ‘용계’라는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환경교육협동과정 겸임 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디자인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가 있습니다.
지리는 땅과 사람과의 관계를 밝히는 학문입니다. 지도 속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 땅에서 살아 왔는지가 잘 나타납니다. 지리를 공부하고 지도를 가까이 하면 다양한 세상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 보는 눈이 넓어지지요. 세계가 한 마을처럼 가까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입니다. 상상력과 모험심만 있다면 앉아서도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