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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루11년 차 노동자. 정규직, 계약직, 프리랜서로 그때그때 불러주는 회사에서 일했다. 얼굴에 삶이 녹아든다는데 직장생활을 할수록 새치가 늘고, 주름이 깊어지고, 눈빛은 탁해지며, 입은 더 튀어나와, 인상이 확 바뀌었다. 덕분에 회사에 앙금이 좀 있다. 하지만 회사는 미워해도 회사 사람은 미워하지 않으려 애쓴다. 너도나도 한낱 노동자일 뿐이잖아 하는 마음으로. 이런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 중에 《나는 슈퍼 계약직입니다》,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그리고 이 책까지, 세 권의 책을 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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