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콩알만 한 사람이었어요. 자꾸 소심해지던 나를 동화가 붙잡아 주었어요. 마음껏 꿈꾸고 상상해 보라며 드넓은 가슴을 내주었지요. 덕분에 동화 안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었어요. 이젠 여러분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요. 동화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도록, 축 처진 어깨에 날개가 돋아나도록 말이에요. 지은 책으로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교과서에서 나온 흥부전 토끼전》, 《아빠의 김치찌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