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 출생.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교육과,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9년 『순수문학』으로 등단했다. 2018년 현재 인천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내 안에서 불던 바람> - 2018년 4월 더보기
들국화를 꺾어 꽃병에 꽂습니다. 하얗게 핀 억새풀과 함께 내 마음의 창가에 놓아둡니다. 바람이 불어도 별이 뜨지 않는 밤에도 그대 모습, 꽃향기로 피어나기를 조용히 무릎을 꿇고 깨끗한 영혼으로 꽃피울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하여도 허영과 욕심으로 진실하지 못한 어느 한구석이 있다면 꽃병의 물을 비우듯 먼저 내 가슴을 비우고 그리움의 맑은 샘물로 빈 가슴을 채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