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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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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스탈린의 서재>

김남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러시아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스탈린 시대의 소련사이며, 최근에는 냉전기 소련 사회의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세계화 시대의 서양 현대사』, 『러시아의 민족 정책과 역사학』, 『세계의 과거사 청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유럽 1949-2017: 롤러코스터를 타다』, 『러시아사강의 1·2』, 『스탈린의 전쟁: 제2차 세계대전에서 냉전까지, 스탈린은 소련을 어떻게 이끌었나』, 『아시아 1945-1990: 서구의 번영 아래 전쟁과 폭력으로 물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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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스탈린의 서재> - 2024년 3월  더보기

이 흥미로운 저서에서 저자인 로버츠가 스탈린에 대해 내린 최종적 결론은 무엇인가? 그것은 스탈린이 청소년 시절부터 책 읽기에 몰두한 독서가였으며, 혁명 운동에 종사하면서부터는 많은 볼셰비키처럼 광범위한 독서가 사람들의 사상과 의식은 물론이고 본성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정치적 행동주의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스탈린은 이 독서 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도 이해력이 뛰어나고 감수성이 예민한 지식인”으로 성장했으며, 스탈린이 “수십 년간 야만적 통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깊이 간직한 신념에 대한 정서적 애착의 힘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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