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도 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이번 책을 쓰면서 드라마 엑스파일을 다시 보았습니다. 여전히 좋은 것도, 이제는 싫은 것도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무언가란 현실적으로는 그런 거겠지요. 로맨틱한 부분과 구질구질한 구석이 함께 존재합니다. 여전히 좋은 것은 여러분께 드리고, 이제는 싫은 것은 배 속에 삼켰습니다. 먼 훗날 이 책도 여러분께 그런 느낌을 드린다면 좋겠습니다. 로맨틱한 부분은 미래로 전해 주시고, 구질구질한 부분은 배 속에 담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