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취업 준비 끝에 20대 막바지에 기자 명함을 팠다. 덕분에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까지 안 살아본 방이 없을 정도, 그렇게 ‘원구달(원룸 구하기 달인)’이 됐다. 기자 생활을 뉴시스 건설부동산부에서 시작하며 서울시와 SH·LH공사, 국토교통부, 건설업계 등을 두루 취재했다. 원룸 전·월세에 국한된 시야를 전국 부동산 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
청년들의 부동산 공부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 《토익보다 부동산》을 출간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열풍이 불기도 전에 나온 국내 최초 2030세대를 위한 부동산 ‘입문서’란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 2년여 팟캐스트 ‘부린이 라디오’로 청취자와 소통 중이다. “언니 방송 듣고 집 샀어요”라는 메일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물론 서울에 작지만 포근한 아파트를 마련한 때도 잊지 못할 순간이지만.
직방TV에서 ‘부린이의 정석’을 진행했고 TBS와 유튜브 재테크 채널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하고 삼프로TV 자회사 ‘아웃스탠딩’에 부동산 전문 필진으로 기고 중이다. 금융부와 정치부를 거쳐 현재는 증권부 기자다. MBTI는 인간 골든리트리버 ‘ENFJ’, 취미는 ‘요가’, 롤모델은 ‘이효리’, 활동명은 ‘부린이 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