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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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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쿠버네티스로 구현하는 머신러닝>

최준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학창시절에 누구에게나 매력 덩어리였던 컴퓨터로 기계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갖게 돼 정보기술 분야에 뛰어들었다. 200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싱가폴 지사에서 근무하고 아시아 지역 200여 개의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기술 지원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기업용 IT 솔루션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됐다. 이후에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NET 기반의 C# 개발자로서 상용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다. 현재는 캐나다에 IT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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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성능을 위한 언어 C++> - 2020년 1월  더보기

현장의 여러 전문가 중 C++가 새로운 기술이고, 최근 경향에 맞는 주제라고 생각할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반면에 우리가 접하는 IT 세상에서 C++만큼 긴 시간 다뤄진 주제가 몇 개나 있을지 반문해볼 필요도 있다. C++는 그만큼 오랫동안 곁에 존재했고, 기술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았으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이미 C++에 익숙한 독자는 잠시 컴퓨터를 끄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성능적인 측면에서 간과했던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길 권하고 싶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긴 여정을 앞둔 독자라면 책의 어느 한 부분에 얽매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객체나 오브젝트를 말하면 여러 속성을 가진 물건을 떠올릴 수 있다. 프로그램을 처음 배운 이는 클래스를 떠올리기도 하고, 숙련된 개발자 중에는 직접 만든 라이브러리를 머리에 떠올릴 수도 있다. 이렇게 용어는 각자 다른 형태로 관념이 된다. 처음부터 어떤 용어가 실제로 의미하는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소화하기 어렵지만, 여러 번 실습하고 결과를 전체적으로 보는 과정을 지나 추상적인 단어도 결국 설명이 필요 없는 개념이 된다. 이 책은 번역서다. 원문을 옮기면서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모국어로 다른 사람의 언어를 번역하면서 단어 선정에 하나의 기준이 더 필요했고,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하는 단어를 골라야 했다. 표준어라 할지라도 이해를 더 어렵게 만들거나 의미가 달라질 경우 가능하면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나 의미를 전하기 쉬운 단어를 대신 선택했다. 하지만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단어 선택은 내 능력의 부족에서 오는 안타까움을 넘어선다. 예를 들어 Supervisor는 이미 '슈퍼바이저, 수퍼바이저, 감독, 관리자, 감독자, 감리자, 감시자'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번역돼 통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할 한 단어의 선택에 충분한 일관성과 원칙을 찾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 됐다. 이렇게 실제 의미를 알면서도 적당한 우리말 하나를 선택하는 어려움은 장마다 반복됐다. 표준 용어라도 전문가가 쓰지 않는 단어보다는 가급적 실제로 사용되는 용어를 선택하는 것이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최선이 아닌 표현이 있더라도 이런 현실을 감안한 독자의 양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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