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산업은행 차장을 역임하며 다소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20대 시절, 무작정 떠난 스리랑카에서 죽음을 경험하고 덤으로 사는 인생을 얻었다. 현지인들과 5개월간 숙식하며 모든 굴레를 벗어던졌던 경험은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자 본인을 버티게 하는 단단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남들처럼 살기보단 조금은 색다른 길을 걸어오며 ‘나를 찾는 여정’에 모든 열정을 쏟아온 그는, 인생의 고비마다 만나게 되는 두려움 앞에서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질문의 힘을 경험했던 독특한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청춘들과 후배들이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을 채 맛보기도 전에 무한 경쟁의 압박과 타인들의 시선으로 정신없이 사회에 떠밀려 나가는 모습을 무척이나 안타까워한다.
단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만으로도 닫혀 있던 마음속 한계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그는 자신의 일처럼 스스로 던진 질문의 답을 함께 찾아가는 조금은 ‘별난 사람’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공저 『내 마음대로 사는 게 뭐 어때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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