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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이비밍 (蔡璧名)

최근작
2018년 4월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 2>

차이비밍(蔡璧名)

타이완대학 중국문학과 박사, 타이완대학 중문과 부교수. 우수 교수로 여섯 차례나 선정되었고 우수 커리큘럼 상을 수상했다. 차이 교수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서 언제나 수강 신청 인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 추첨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점에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일단 먼저 수업을 듣는데, 반복해서 그의 강의를 틈나는 대로 청강하면서 그가 해석한 《장자》를 인생의 지침으로 삼는다. 강의마다 수강생이 넘칠 뿐 아니라 중국, 홍콩은 물론이고 먼 뉴질랜드에서도 화교들이 찾아와 그의 강좌를 수강하고, 장자와 중의학의 도(道)를 배운다.
그의 매력은 19년 이상 《장자》를 연구해서 독창적인 관점으로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심오한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서 중국 경전의 지혜로 현대인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마음의 고통을 카운슬링해 준다는 점이다. 특별한 학문적 가풍 덕분인데, 차이비밍은 중의사와 무술인을 배출한 집안에서 성장하여 중국 전통 의학과 동양 수련법의 영향을 받아 장자의 신체관을 연구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심오한 의학과 철학을 한데 묶어 독자적인 분야를 탄생시켰다. 그의 해석으로 《장자》는 철학과 문학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주를 초월하여 인간을 완성하는 몸과 마음의 법칙이 되었다. 이러한 관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힘을 발휘해, 그 스스로도 장자의 정신과 마음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암을 극복했고, 학생들 중에도 우울증을 극복한 사례가 있다.
장자의 도(道)가 책에서 생생하게 살아나 사람들의 마음을 강화시키며 주변에 파급되는 실용적 법칙이 되도록, 그는 특별히 전문팀을 이끌어 5년에 가까운 시간을 쏟아 만화로 된 이 책을 집필했다. 세심하면서도 실용적인 차원에서 《장자》 내편(內篇) 중 3편 <소요유(逍遙遊)> <제물론(齊物論)> <양생주(養生主)>를 해석하였는데, 지난 30여 년간 볼 수 없던 《장자》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그의 책은 출간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 15만 부를 돌파했다.
타이완대학의 공개강좌인 OCW에서 추천한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은 누적 열람수 33만 뷰를 기록했고, 2016년 10월 국제 온라인 수업 강단 코세라(Coursera)의 추천으로 ‘중국어권(중국, 타이완) 학생들의 학습 인기 강좌’ 분야에서 현재까지 타이완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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