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치대학에서 문학 학사학위, 대만사범대학에서 문학 석사학위, 대만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만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대만을 대표하는 사상사가인 왕판썬王汎森 교수에게 사사하며 명청 시대의 사회문화사와 사상사를 전공했다. 홍콩중문대학 심천캠퍼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대만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의 푸쓰녠傅斯年 기념 장학금을 받아 『명청내각대고明淸內閣大庫』를 정리하며 방대한 양의 역사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쓴 『자금성의 보통 사람들』은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미시사 연구서로서, 명청 시대에 국가가 남긴 기록에서 찾은 궁궐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