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학위,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경대학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 전공 교수이며, 한불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문학과 그림, 영화의 상상력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문인과 화가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나누고자 한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와 예술 교류에 관한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 《몽마르트르를 걷다》 《프랑스 언어학의 이해》 《프랑스 문화의 이해》 《이야기 프랑스어》 등이 있고, 역서로는 《모파상의 행복》 《별》 《어린 왕자》 《인상주의》《세계문학 읽어보셨나요?》등이 있다.
나는 익숙한 것보다 낯선 것을 좋아한다. 어떤 거리감을 주는 그런 낯설음은 내게 더 큰 유혹으로 나를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낯설음이 어쩌면 우리를 더욱 자유롭고 여유롭게 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꼈던 이런 생생한 설레임과 감동의 느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