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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열규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2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고성 (물병자리)

사망:2013년

직업:대학교수 작가

기타: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최근작
2021년 12월 <[큰글씨책] 아흔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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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규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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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꿈엔들 잊힐리야> - 2006년 7월  더보기

우리 시골 마을은 우리의 고향이다. 그것은 우리들 개인의 삶의 텃밭으로만 구실을 맡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 누구나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기틀이기도 하는 뜻으로 마을은 우리의 고향이다. 마을은 우리들을 위한 집단적 의식과 무의식의 모태이다. 고향은 우리들 인성과 문화를 동시에 한 태(胎)에서 길러낸 것이다. 고향은 그리움의 대상이기 이전에 우리들 한국인의 문화와 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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