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맺어진 1953년 7월 27일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는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다니던 중 유신 독재 반대 운동을 벌이다 구속되었고, 풀려난 뒤 군대에 강제 징집되었다. 1978년 문화방송에 들어가 정치부 기자, 미국 특파원, 뉴스 앵커 등으로 맹활약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 정치 활동을 시작해 세 차례 국회의원으로 일했고, 당 의장, 대통령 후보 등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비무장지대 너머 개성시에 공단을 만들어,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물건을 생산하도록 했다. 2005년 6월 15일 평양에 가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핵 포기를 설득했으며, 그 결과 베이징 ‘9·19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핵 포기 선언을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3년 개성 공단과 북핵 포기 선언을 이루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 한국의 비전을 담은 책 《10년 후 통일》을 펴내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통일 이야기 마당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