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군 길안면 대곡리 한실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철들 무렵 산골이 싫어 고향을 떠나 서울과 인천, 대구 등지를 전전하였다. 1989년 『예술세계』에 시가 당선되어 시단에 나왔다. 시집 『꿈의 가출』 『꿈의 해후』 『꿈의 회향』 『아지랑이 만지장서』 『나귀 일기』를 출간하였으며 아시아시인・작가협의회 시예술상, 녹야원문학상, 이상화시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