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전공했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그림을 취미로 꾸준히 그려 오다 우연한 기회에 그래픽노블 『되바라진』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밖에 그린 책으로 『핑스』, 『AI 디케』, 『길 잃은 생각 의사를 위한 생각 속 응급 구조법』이 있다.
나와 전혀 다른, 또 닮은 진을 그리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들여다보며 작업했습니다. 작업하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진이라면?”이라고 생각해 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질문을 하다 보면, 꽤 대담하고 무모한 선택을 할 수 있게 진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되바라진’을 읽는 분들께도 진의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