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성실하기만 하면 통하는 시절이 있었다.
시대가 변했다.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대처 능력이 있어야 한다. 관찰력도 필요하다. 상상력과 탐구력도 요구된다. 이 많은 능력을 어떻게 키우고 발전시켜야 하는가?
누구나 시작은 동일하다. 낯설고 두렵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계획하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누군가는 도전한다.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성공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한다. 너도 할 수 있다고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동기’에 ‘도구’를 더하였다. 우리가 손에 쥐었던 ‘그 도구’는 우리 모두를 변화시켰다. 과거도 다르고 꿈도 다른 우리 모두를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도구’를 만난 이후 생각이 변했고 행동이 변했다.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
마인드맵.
우연히 접했던 이 기막힌 도구는, 꿈은 있지만 실현 방법을 몰라 답답해했던 우리들을 변화시켰다. 학문적 이론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종이위에 수없이 부딪치고 깨져가며 배워나가는 도구다. 길을 찾았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길이기에 그 기쁨과 뿌듯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마인드맵은 스토리다. 중앙 이미지에 담긴 주제에 대한 스토리. 가지를 뻗어가며 뒷받침하고 싶은 스토리. 여백에 담긴 스토리와 지우고 다시 써 내려간 자국의 스토리다. 어떤 생각을 갖고 종이 위를 누볐는지 가감 없이 보여주는 기록의 스토리다.
명확한 해답만을 쫓는 사람은 이기적이다. 머리가 나쁘고 외롭다. 스토리를 담지 않은 사람은 인기가 없다. 오래 사랑받을 수 없다. 누구나 책을 읽고 공감하고 글을 쓰며 나를 표현하는 시대다. 과정을 남기고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마인드맵은 이 시대 최고의 도구다.
많은 교육들이 있다. 방법을 알려준다. 알려주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기꺼이 수강료를 지불한다. <맵스쿨>은 다르다.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함께 한다. 잘하고 있다며 격려한다. 환불을 요구한 사람도 있었고, 불편한 후기를 남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척스럽게 3년 넘게 방식을 고수했다. 셀프리더십과 마인드맵 교육으로 인정받은 나의 방법과 도구를 그대로 알려주고 싶었다. 마인드맵 교육 15년, 나만의 노하우다. 이해하기 힘든 교육 방식. 수강료를 받고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맵스쿨> 수업. 의도를 알아채고 묵묵히 따라 와준 이들과 공저를 출간하게 되었다.
함께 책을 쓰며 감사는 배가 되었다.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읽는 동안 심장에서 빨간 파도가 일렁였다. 콧등이 시큰거렸다. 따뜻했다. 각자의 경험과 상황은 달랐지만 과정 속에서 발견한 ‘답’은 같다는 사실에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 감사하고 행복했다.
‘사랑하는 나’ 이며 ‘가능성 있는 나’ 이다.
마인드맵을 통해 우리 모두는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찾았다.
꿈을 ‘꾸고 관리하고 계획하는’ 사람이 되었다. 사랑을 주고, 받는 사람이 되었다. 감사를 찾고 감사하며 감사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마인드맵만 있으면 무엇이든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2018년 8월 <매일마인드맵 오픈채팅방>이 만들어졌다. 3년이 지난 지금, 약 800명의 맵퍼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마인드맵을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마인드맵을 그릴 것이고, 더 많은 글을 쓸 것이다. 더 많은 분들과 마인드맵 스토리를 이어가고 싶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공저를 할 수 있게 기회주신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 마인드맵의 가치와 비전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도구를 알릴 수 있는 ‘크리티컬 매스’가 되길 바란다.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스토리가 되길 소망한다.
매일 마인드맵으로 생각하고,
샤넬보다 마인드맵이 좋은 여자 오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