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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소피 해리스-테일러 (Sophie Harris-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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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소피 해리스-테일러(Sophie Harris-Taylor)

순수 예술 사진과 인물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작가이며, 1988년에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자연광과 현장의 조명만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익숙하지만 평범할 때가 많은 배경 속에서 사람들이 공유하는 일상의 순간과 관계를 주로 다룬다. 해리스-테일러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포토그래피>가 주관하는 ‘영국의 초상(Portrait of Britain)’ 사진전에서 수상했으며, 테일러 웨싱 인물사진 공모전(Taylor Wessing Photographic Portrait Prize)과 르네상스 사진 공모전(Renaissance Photography Prize), 그리고 영마스터스상(The Young Masters) 후보였다. <Sisters 우린 자매니까>는 그녀의 두 번째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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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 2019년 3월  더보기

내가 원했던 모든 대답을 찾아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매라는 관계 같은 건 또 없다는 사실, 흔히 당연시 여기고 간과하는 그 사실만큼은 확실히 깨달았다. 사진에 담긴 대부분의 자매들은 비교적 가까운 사이지만, 그런 그들조차 오점이 없지는 않다는 건 그들도 인정했다. 그래도 그들은 저마다 서로의 존재를, 같은 자리에 닻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버팀목 같은 그 관계를 견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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