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영국 출생으로, 로즈메리 그랜트는 웁살라대 생물학 박사를 거쳐 현재는 모두 프리스턴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갈라파고스에서 연구를 지속하며, 강연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핀치새에 대한 연구로 다윈의 계보를 잇는 학자들, 이 시대 최고의 진화생물학자라는 칭호를 얻은 두 사람은 2008년 진화생물학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다윈 윌리스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의 국립생태원에 이들의 업적을 기리는 ‘다윈·그랜트 부부의 길’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