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창민은 매주 월요일 아침, 아들에게 손 편지를 전해주기 시작한다. 여느 부자(父子)가 그렇듯, 서먹했던 아들과의 사이였지만 편지로 인해 아들에게, 그리고 저자 자신에게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89주 동안 단 한주도 빠지지 않고 이어진 손 편지는 아들의 자존감과 함께 학습 태도, 성적까지 크게 향상시키는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
결국 저자의 아들은 과학고 입학, 조기졸업, KAIST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며 아빠의 손 편지가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증명하게 된다. 딸에게도 똑같이 매주 손 편지를 전해주며 다시금 손 편지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저자는, 결국 가장 크게 성장한 사람은 자식들보다 저자 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매주 편지를 쓰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떠 올리고, 본인 스스로에 대한 반성으로 얻은 조언과 상황에 맞는 명언을 찾아 적으면서, 아빠 스스로도 절제된 행동을 하게 되었고, 자녀에게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고 묵묵히 믿고 지켜봐주는 관찰자로 바뀌게 된다.
저자는 강조한다. “아이에게 손 편지 한번 꼭 써 보세요. 가슴 깊숙이 담아 두었던 아빠만의 절절한 사랑과 항상 믿어 준다는 말 그리고 진심 어린 칭찬을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아이들이 달라지고, 아빠를 이해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30분~1시간만 아이들을 위해 비워두시고, 한번 써보세요. 가족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저자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을 위하여 바쁜 시간을 쪼개 ‘청소년코칭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인성지도사 및 진로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네이버 카페 ‘책쓰기로 인생을 바꾸는 사람들’에서 ‘레터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아빠가 쓰는 편지의 힘’ 칼럼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