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정착 후 10년간 일본의 IT업계에서 종사하며 금융권 인프라와 개발 업무를 거쳐 지금은 일본계 IT벤처 그룹에서 7년간 근무 중이다.
지금의 회사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팀의 매니저로 주로 자사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의 설계/개발/운영보수와 데이터 센터 업무까지 두루두루 섭렵 중에 있다.
2011년부턴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처 오픈소스인 OpenStack에 관심이 있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ConoHa, Z.com Enterprise Cloud 등의 서비스를 OpenStack으로 개발했으며, 2015년 OpenStack summit Tokyo에서는 ConoHa 클라우드의 멀티 리전(multi-region)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과 더불어 해마다 늘어나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자동 구축에 관한 디플로이(deploy)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왜 Go 언어는 좋은 언어인가? 좋은 언어라면 과연 어떠한 점이 기존의 언어와 다르며 그 특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최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물론 기존의 언어와 비교했을 때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현실적 노선에서 각 언어의 좋은 특징들이 매우 조화롭게 균형이 잘 잡힌 언어가 Go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그럼 왜 그렇게 평가했으며 이 책이 Go라는 언어를 알아가는 데 왜 유용한 책인가? 옮긴이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크게 3가지 관점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평가한다. 첫째, 실전에서 Go 언어를 사용 중인 개발자들이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둘째, 꼭 짚고 넘어가야 할 Go 언어의 특징에 대해서는 예제를 들어가며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다. 셋째,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문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과감히 생략하여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사족일지도 모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운영 중인 옮긴이도 번역하면서 Go 언어의 특징에 대해 새삼 다시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Go 언어의 가치에 대해 깨닫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