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의 존재 양식에 관심이 있다. 2015년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년 제4회 SeMA- 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시각문화와 퀴어 부정성을 다루는 책 『진격하는 저급들』, 일기를 모은 책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을 썼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이 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블로그와 메모장에 쓴 일기 중 일부를 모으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나는 살기 위해서 일기를 썼다. 일기가 나를 살렸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이름들 역시 마찬가지다. 나와 관계를 맺어주어서, 나를 견뎌주어서 고맙다. 특히 말 그대로 나를 먹여주고 재워준 마리, 언니, 진진, 해머, Y 선생님, J 선생님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