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수 옹은 지금도 일기를 쓰고 있다. 매일 담배 한 대를 피우고, 일기를 쓴 이후에야 잠자리에 든다. 그의 일기를 통해 농사꾼의 하루가, 농가의 일상이, 그가 살았던 마을이 복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