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를 거쳐 KBS 한국방송에 입사했다. 한국방송에서 주로 프로듀서 일을 하였으며, 안동방송국장 편성국장을 하였고, KBS 한국방송의 편성책임자인 편성센터장을 역임하였다. 2018년 현재는 차의과학대학교의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로서 부총장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시간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60∼70년대를 살아온 아이지만 현재의 아이일 수도 있고 미래의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며 인생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선택이나 판단을 해야 할 때에는 외롭습니다. 조언자나 조력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도 그랬습니다. 혼자의 선택으로, 가고 싶은 길을 가지 않은 길로 남겨두었습니다. 그 아쉬움은 김 교수의 꿈속에서 여행자의 목소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대적 환경이나 지리적 환경은 달라도 변치 않은 가치를 지닌 진실, 순수, 사랑, 꿈은 있습니다. 우리들의 시간이가 그것을 얻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꿈을 통해 여행자와 함께 찾아가 들여다봅니다. 체험적 팩트(fact)를 바탕으로 구성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것들을 찾아갑니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이고 좀 더 정밀한 시간여행을 합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현재와 과거, 꿈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동일인일 수 있습니다. 현재, 미래의 인물이 ‘과거, 꿈속’에서 만나 행동은 달리하지만, 생각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