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며 모교 대학도서관과 학교도서관(초등, 중등) 사서로 근무했다. 늦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위해 부산의 인근, 양산으로 이사했다. 2013년 겨울, ≪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아직 변방에만 머무르고 있다. 주위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도 산밭골산을 바라보며 삶과 인간에 관한 근원적 의문을 품고 묵묵히 길을 떠난다. 2017년 봄, 소설집 <사봉>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