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계간 『애지』로 등단 시집 『가을을 수선하다』『까치발을 세우는 것들에 말한다』 17회 충북 여성 문학상 수상 2022년 하반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금 선정
<까치발을 세우는 것들에 말한다> - 2023년 5월 더보기
긴 가뭄 끝에 나리는 봄비는 벚꽃을 난분분하게 합니다 목말랐던 살아 있는 것들이 눈이 떠지는 날들 단비이고 싶은 글쓰기는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직도, 라는 낱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가슴을 화르르 불 질러 버리고 싶은 갈망에 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