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과 한국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 선교학 전임 부교수이자 DIS 과정 책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전공으로 Ph.D. 학위를 수여받았고, GMF의 HOPE, 프론티어즈(Frontiers), 죠이선교회를 통해 16년간 중국에서 무슬림 사역과 캠퍼스 사역을 담당했다.
16년간 중국의 도시에서 무슬림과 대학생 사역을 하면서, 그리고 그후 미국의 대도시에서 10여 년간 아시아 이민자들을 관찰하면서 저자는 하나님이 이 시대의 백성을 구하시기 위해 도시라는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셨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런 하나님의 선물을 함께 기뻐하고자 시작되었다.
저자는 성경 말씀을 깊이 알아갈수록 도시가 그동안 교회와 신학교에서 배워온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농경문화와 근대 사회를 배경으로 정착된 지금의 교회 구조와 교회 지도자 훈련 방식으로는 세계화와 미디어 혁명, 그리고 폭발적인 이주자들로 채워지는 현대 도시의 변화를 상대하기 어려워 보였다. 저자는 선교대학원 교수들과 교류하면서 도시 인류학적 접근이 도시를 객관적으로 보는 렌즈가 될 수 있고, 그러한 객관성을 통해 ‘하나님이 지금 우리 도시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하나님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동력 삼아 저자는 7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주요 저술로 「A New Entrance Gate in Urban Minorities」(2011), 「Receptor-oriented Communication to the Hui Muslims in China」(2018) 등이 있다.
가족으로 아내 고혜란, 자녀 찬희, 희승, 예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