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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요제프 괴벨스나치 독일의 선전장관. 국회의원, 당 선전부장을 지냈다. 타고난 언변과 탁월한 문장력으로 대중을 집단 최면 상태에 빠트린 희대의 정치 연출가였다. 왜소한 체구에다 어려서 골수염을 앓아 한쪽 다리를 절었던 괴벨스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학업에 몰두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독일 문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이후 은행원,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반자전적 소설 《미하엘》을 비롯해 몇 편의 작품을 썼다. 1925년 나치스에 입당하고, 그해 히틀러를 만나 충성을 맹세한다. 1933년 수상에 지명된 히틀러는 괴벨스를 선전장관 겸 문화원장에 임명한다. 괴벨스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선전 수단으로 이용해 독일 국민을 전쟁에 동원했다. 1945년 5월 1일 베를린 총리 관저의 벙커 안에서 아내와 6명의 아이들과 함께 동반 자살했다. 히틀러가 자살한 다음 날이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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