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말을 다루는 표현 노동자.
서툴게 사랑하고 이별하며 매 순간 관계를 배운다. 예고된 상처를 알면서도 함께 살자고 활짝 여는 모든 마음을 존경한다. 그 마음을 기억하며 새벽마다 책상 앞에 앉아 글을 빚는다.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숨은 말 찾기』 등을 썼다.
모든 책에는 나를 허물고 구원한 관계가 녹아 있었다. 익숙해진 관계를 낯설게 바라보며 이 책을 쓰는 동안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인스타그램 @seungeun_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