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종철

최근작
2023년 12월 <[큰글자도서] 까대기>

이종철

어린 시절 포항제철 공단 지역에서 살았다. 시골 마을과 공단 사이에 있는 상가 동네였다.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제철소 노동자들과 건설 인부, 식당 종업원, 시장 상인, 농민 등 다양한 노동자의 삶을 보며 자랐고 만화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생계를 위해 6년 동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인 ‘까대기’를 했다. 그때 기록한 이야기들을 만화 《까대기》로 만들어, 2019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받았다.
펜화로 그린 어린이 창작 만화 〈바다 아이 창대〉(모두 3권)의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단편 만화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까대기> - 2023년 12월  더보기

그저 택배 일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택배 만화를 그리기로 했다. 가진 거라고는 자기 몸뚱아리와 택배 차가 전부인 택배 기사들에게 마음이 갔다. 그이들은 미련하다고 생각될 만큼 정직하게 돈을 벌었다. 사는 곳도 나이도 저마다 다 다른 까대기 알바들도 좋았다. 까대기들은 택배 알바 구인 광고에 나오는 ‘투잡 환영’이라는 문구처럼 투잡을 하며 살아간다. 그이들이 들려주는 사연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그려졌다. 나는 그 그림들을 놓치기 싫어서 시간이 날 때면 그 이야기를 기록했다. 만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뒤로는 아침마다 택배 하차장으로 출근을 하면 내 눈앞에는 만화가 펼쳐졌다. 그렇게 택배는 나에게 만화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