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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1947년 음력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릴 때부터 우국지사 유학자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한테 외삼촌은 좌익한테 처형당하고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전쟁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맸다. 1954년 옥계국민학교 입학, 1958년 서대전국민학교로 전학, 1960년 삼육고등공민학교 입학, 1964년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2학기로 편입했고 1965년 3학년 1학기에 자퇴서를 내고 도봉산 천축사로 출가·입산해서 지효대선사(智曉 大禪師) 상좌(上佐)가 됐다. 법명 정각(正覺). 산문(山門) 안에서는 산문 밖을, 산문 밖에서는 산문 안을 그리워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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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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