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성훈

최근작
2017년 3월 <시와 마케팅 : 마케팅, 시에게 길을 묻다>

이성훈

시 읽어주는 마케팅 교수 / 이성훈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CMBA 주임교수
가맹경영연구소 소장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도봉초등학교와 도봉중학교, 혜화동에 있는 동성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암울했던 5공 말기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당해 세상을 떠날 무렵 세종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6월항쟁의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생각하며 대학시절을 보냈습니다.
시가 사랑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FC MBA 주임교수로 프랜차이즈와 유통, 마케팅을 강의합니다.
하필 시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 시를 이야기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는 제 인생의 친구와도 같으며 연인과도 같습니다.
힘든 시기 시를 읽으며 위안을 얻었고 시를 통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마케팅을 강의하지만 시 읽기를 좋아하고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강의 시간에 시 읽어 주는 것을 행복해합니다.
시와 마케팅은 그렇게 제 인생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시와 마케팅 : 마케팅, 시에게 길을 묻다> - 2017년 3월  더보기

마케팅, 詩에게 길을 묻다 시 읽기가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를 읽으며 꿈을 꾸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를 통해 세상을 보고 사랑을 꿈꾸던 시절이었습니다. 한때 시를 쓰며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시를 쓰지 않습니다. 시인의 시어와 생각을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시 읽기를 통해 상상하고 나를 돌아보고 세상을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시에게 길을 묻다. 학창 시절 매년 1월 1일이면 그 해 첫 신문을 떨리는 손으로 받아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춘문예. 시인이 되기 위한 관문이자 문청들이 1년을 사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마케팅을 가르치는 지금도 시를 읽으며 생각하기를 즐깁니다. 지금은 시를 쓰지 않지만 시인의 생각과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인의 언어를 더듬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좀 더 욕심을 내서 시인의 시에서 따뜻한 마케팅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시를 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시를 읽으며 마케팅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상상한다는 점과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하고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시와 마케팅은 공통의 영역이 있다고 봅니다. 요즘 복잡한 현대 사회, 기업경영과 마케팅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인문경영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기업경영과 마케팅을 풍부하게 합니다. 디자인, 음악, 역사와 철학 등 인문학의 다양한 스펙트럼은 의사결정과 마케팅에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그중 언어의 감성을 다루는 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케팅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고 누구나 마케팅을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마케팅을 이야기하는 시대이지만 마케팅이 제품을 더 많이 팔고 브랜드를 잘 알리기 위한 단순한 상업적 수단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시인의 생각과 시어를 통해 마케팅을 이해한다면 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마케팅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인의 눈으로 마케팅이 가야 할 길을 찾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비록 시에서 마케팅을 직접 찾을 수는 없다 할지라도 시를 읽으며 느끼는 감동으로 마케팅을 이해한다면 마케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단서를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마케팅, 시인의 마을에 마실가다. 본문의 글들은 그동안 제가 시를 읽으며 두서없이 생각하고 써두었던 마케팅 단상들을 주제별로 모아 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시인들이 세상을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읽는지, 그리고 시인들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는지에 대하여 이해하고 이를 통해 마케팅의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시인의 생각하기와 상상력, 시 쓰기를 어깨너머로 배우며 마케팅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분들이 시인의 마을에 마실간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를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좀 더 나아가 시를 통해 따뜻한 마케팅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시인의 고뇌와 고통으로 빚어 낸 시를 감히 마케팅에 이용함으로써 시인과 시를 모독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 억지 논리의 견강부회(牽强附會)일 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운 걱정을 하게 됩니다. 다만, 시를 사랑하는 한 사람 독자의 독특한 시 읽기라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기 바랄 뿐입니다. 시가 세상을 이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가 베스트셀러이던 시절을 향수하면서 다시 시가 대중들에게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시대를 꿈꾸어 봅니다. 시인의 마을에서 시인과 비평가들을 위한 시, 소수의 마니아층을 위한 시가 아니라 대중과 호흡하고 시대를 반영하면서 시를 통해 바른 사회를 지향하는 그런 시대가 다시 왔으면 합니다. 시를 통해 마케팅을 생각하는 것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시는 마음의 언어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시는 언어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이해합니다. 시의 풍부한 어휘를 읽고 시인의 세상을 보는 창의적인 상상력을 배운다면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케팅 또한 창의적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으로서의 마케팅 이전에 인문학으로서의 마케팅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케팅은 휴머니즘(humanism)입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