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욱

최근작
2025년 2월 <지적 생활의 즐거움>

김욱

작가, 번역가.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일했다. 늘 문학과 철학을 가까이했으며, 특히 쇼펜하우어와 니체로부터 일생 동안 큰 영향을 받았다.
일흔에 번역을 시작한 데 이어 집필로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니체 아포리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집필하여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언어를 폭넓은 독자에게 전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개를 키우는 이야기/여치/급히 고소합니다》 《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노인이 되지 않는 법》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인간관계》 《늙지 마라 나의 일상》 《죽음이 삶에게》 등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으며, 자전적 에세이로 《취미로 직업을 삼다》가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황홀한 사람> - 2021년 3월  더보기

노인에게 병病은 몸의 아픔으로 그치지 않고 일생의‘마魔’가 된다. 그런 병마 중에서도 나이가 들면 가장 무서운 것은 노망이다. 속된 말로 ‘벽에 똥칠한다’라는 노망은 암이나 기타 질병보다 잔인하고 저주스럽다. 기억력 감퇴라는 초기 증상이 점차 확산되어 급기야는 살아온 기억이 뒤엉키고 그로 말미암아 가족을 못 알아보고 결국에는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된다. 인격의 상실, 자아의 붕괴 같은 거창한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이 추락할 수 있는 최악의 단계인 자기 부정의 모습은 그를 추억해야 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혼란과 슬픔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일종의 폭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