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 이사장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복주회복병원과 경도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33세에 의료재단 이사장이 됐다. 그러다 보니 금수저가 아니냐고 오해받지만 소작농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대표적인 흙수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라는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어 한다.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안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물리치료사로서 첫 사회생활을 했다.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박사 과정 중 1,000만 원을 자본금으로 의료 경영을 시작하여 2005년도에 의료재단을 운영하게 됐다. 법인 운영과 대학 겸임교수를 병행하던 중 2008년 일본을 방문하며 선진국의 노인의료에 문화적 충격을 받고 한국형 존엄케어를 실현하겠다는 꿈을 품었다.
2013년 존엄성 회복을 위한 4무2탈을 기본으로 하는 존엄케어를 선포했다. 그 후 지금까지 의료 현장에서 냄새 무, 낙상 무, 욕창 무, 와상 무인 4무와 탈기저귀, 탈억제대 2탈을 실천하고 있다. 존엄케어를 실천하느라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높아졌지만 더 진정성 있는 운영을 위해 감사나눔경영을 병원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환자들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스가 제공되는 재활병원인 복주회복병원과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는 복주요양원을 개원해 한국 최초로 의료복지복합체를 완성했다.
2023년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고 감염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와 중증 환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재활의료기관 중 한국 최초로 제공했다. 현재 감사나눔경영의 하나로 사회적 나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존엄케어가 「KBS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며 이제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찾아오는 병원이 되었다.
201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경영 부문)에 선정되었고 2016년 소비자의 선택 브랜드대상 의료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