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광릉(廣陵), 자는 성중(聖中), 호는 풍정(楓亭)이다. 1790년(정조 14)에 소과 생원시에 입격했다. ≪밀주징신록≫에는 호가 창재(滄齋)로 되어 있고, ≪국역 밀양누정록≫ <동호재(東湖齋)>에는 “김한권의 강학소였던 읍창재(挹滄齋)가 퇴폐되어 그 현판을 같이 걸었다”라고 되어 있다. 당시 5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