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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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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유아세례 설명서>

조약돌

올바른 성경 해석을 기반으로 쉬운 일상의 언어를 가지고 강해 설교하는 목사가 되기를 꿈꾼다. 특별히 언약의 가정을 세우고 다음 세대 아이들을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 사역 현장에서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로, 가정에서는 삼남매의 부모로 아이들 신앙교육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첫째가 입교를 앞둔 시점에 막내가 유아세례를 받았다. 늦둥이 막내 덕분에 15년을 해온 유아세례 교인 교육이 앞으로 15년이 더 남았다. 이 또한 주님이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 아이들이 복음이 주는 자유와 기쁨을 만끽하기를 소망한다. 초대교회 사도들을 통하여 교회 역사에 전해진 교리 위에 성경과 예배와 정치가 올바른 교회를 소원하면서 경기도 평택에 고덕장로교회를 개척하고 다음 유아세례 교인과 입교 교인을 세우기에 힘쓰고 있다.
광신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와 고려신학대학원 신학석사(Th.M) 역사신학을 전공했다. 광주 은광교회, 부천 예음교회를 거쳐 2018년 경기도 평택에 고덕장로교회를 개척하고 아내 송미나와의 슬하에 두 딸 가온이와 하온이 그리고 막내 아들 온이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실까』(좋은씨앗)와 『요셉과 그의 형제들』(세움북스), 공동 기고자로 참여한 『가슴 뛰는 교리교육 현장보고서』(지평서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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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요셉과 그의 형제들> - 2022년 10월  더보기

꿈의 사람 요셉! 17세 소년이던 저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 이름이었습니다. 형들의 등살에 밀려 조연처럼 살아가던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인공이 되고, 겨우 목숨을 건졌으나 노예로 살아가던 인생이 대제국의 총리로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대명사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사회는 IMF로 요동쳤습니다. 저와 주변 사람들의 삶이 무너져 가던 그때!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의 뮤지컬 〈꿈의 사람 요셉〉은 저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요셉의 삶은, 청년의 시기에 만난 국가적 재난에 대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시대를 잘못 만난 탓으로 여기면서 한숨과 원망 속에 살았던 저의 삶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요셉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잃지 않고 변하지 않는 승리의 삶을 노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요셉은 다시 한번 저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난 앞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던 2021년이었습니다. 저는 개척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개인적인 우울과 패배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교회 외적 상황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교회 내적으로는 하나 되기 위한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척 초기부터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설교는 야곱 이야기가 끝난 다음 요셉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주저함과 달리,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통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은혜로 우리 공동체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너무나 적실하고 적당하며 적절했습니다.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저와 공동체는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꿈의 요셉’이라는 관점을 넘어, 고난을 이겨 내는 ‘불굴의 투지의 요셉’을 지나,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모습을 통해 언약 공동체인 교회로서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인생이 우리 앞에 펼쳐질 때, 요셉이 가진 불굴의 믿음이 도드라지기보다 그의 인생을 선하게 섭리하실 뿐 아니라 언약 공동체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시기와 갈등과 패배를 치유받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형제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죄악이 드러나고 회개하는 과정을 통과하여 선한 양심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의 변화가 고통스럽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자비로움의 달콤함을 맛보는 즐거움도 누렸습니다. 이 책을 손에 든 여러분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요셉과 형제들의 실패와 좌절, 인내와 믿음을 통해서 복음에 담긴 우리 구주 예수님을 더욱 분명하고 확실하게 맛보고 즐기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제가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설교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부분은 행간에 숨어 있는 등장인물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일이었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본문을 넘어서는 상상력이 필요했습니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건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느꼈을 감정과 마음의 복잡한 상태를 탐구하며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저는 바로 왕, 두 관원장, 보디발과 그의 아내, 동료 죄수와 노예들, 그리고 야곱과 그의 아들들의 감정이나 마음, 생각이 어떠했을까를 궁리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상상력이 어떤 분에게는 무리한 해석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확실하지 않은 추론과 가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다만, 이 상상력이 오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고덕장로교회 교우들에게는 요셉 본문의 행간에 흐르는 신앙의 숨결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최대한으로 무리한 성경 해석이 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교회 역사의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장 많이 참고한 책은 저의 신학 함과 목회 함의 스승이신 이성호 교수님의 『창세기 강해』와 엘런 로스의 『창조와 축복』,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의 『믿음의 삶』, 그리고 Don Anderson의 Joseph: Fruitful in Affliction과 John G. Butler의 Joseph: The Patriarch of Character, vol.1(Bible Biography Series), 그리고 Derek R. Brown의 Joseph: Understanding God’s Purpose입니다. 그 밖의 다양한 주석들을 참고했습니다. 제가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설교하고, 강단에서 선포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임에도 부족하고 연약한 목사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누리는 사랑하며 존경하는 고덕장로교회 교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고 무명한 자의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엮도록 밝은 미소로 도전과 용기를 주신 강인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자의 거친 표현과 투박한 글을 책으로 읽을 수 있도록 다듬는 데 큰 수고를 아끼지 않은 류성민 형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평생 헌신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도로 동역하는 사랑하는 부모님, 장인 장모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희생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사랑하는 아내 송미나와 ‘아빠’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하루에도 수십 번 따뜻하게 불러 주는 딸 가온, 하온, 그리고 아들 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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