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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애틀리(Helena Attlee)어느 여름밤 웨일스의 한 작은 공연장. 그곳에서 저자는 난생처음으로 바이올린이 말을 하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듣는 이의 마음을 어지럽힐 만큼 매혹적인 음악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의 바이올린이 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만들어졌고, 이름은 ‘레프의 바이올린’이며, 감정을 받아보니 가치가 한 푼도 없는 악기였다고. 명품 중의 명품인 크레모나 바이올린이 어쩌다 러시아까지 가서 ‘레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게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무가치하다고? 호기심이 동한 저자는 낡디낡은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16세기 바이올린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50년 역사를 추적하는 기묘한 여행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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