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관광 영어를 전공한 후 인터넷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 큰 비전을 좇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일생일대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20대의 끝자락에서 핸섬하고 매너 좋은 영국 남자 제임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다. 둘은 국제결혼이라는 관문을 넘어섰고 로즈와 맥스라는 이름의 어여쁜 천사를 얻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나 다른 한국과 영국의 육아법에 가끔은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양국의 육아법을 서로 존중해가며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자신들이 보고 느낀 양육법을 한국 엄마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 책《영국 엄마의 힘》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네이버 포스트에서 ‘출간 전 연재’ 되며 많은 한국 엄마의 폭풍 공감과 찬사를 얻어냈다. 현재 작가는 네이버 블로그 <HELLO 요크셔 푸딩>을 운영하며 한국 엄마들에게 영국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