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미니멀리스트이자 네이버 대표카페 '미니멀 라이프'(cafe.naver.com/simpleliving) 운영자.
몇 년 전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를 꾸미려 애쓰다가 프랑스의 미니멀리스트 도미니크 로로의 책 《심플하게 산다》를 읽고,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후 집을 꾸미기 위해 이리저리 발품 팔아 모아둔 인테리어 소품을 모두 버리고, 적극적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해나가기 시작했다. 집 안에 가득 쌓여있던 잡동사니들을 하나씩 꺼내 버리기 시작하며 여러 가지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바가 있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네이버 카페를 열어 소소하게 기록해나갔다. 그런 그녀의 등장에 국내에서 미니멀한 일상을 추구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만 적절히 사용하던 숨은 미니멀리스트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3만 명이 넘는 카페 회원들이 모여 자신의 집과 미니멀 라이프의 성장 과정과 지혜, 삶의 가치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한 명 한 명 대한민국의 '미니멀리스트'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한 개는 정 없으니 두 개 주는 것을 좋아하고, 아끼고 모아둘수록 더 잘 살 거라는 한국의 오래된 생활방식을 향해 과감히 "버려보세요"를 외치고 있다.
책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는 3년 차 미니멀리스트로 성장하면서 깨닫게 되고 느꼈던 바와 함께, 한국형 미니멀 라이프의 본격 실천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