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민중종교운동사>, <종교학개론>, <조선조종교사회사연구> 등과 소설 <달과 전쟁>, <평양에서 만나요> 등이 있다.
<평양에서 만나요> - 2007년 9월 더보기
평양은 갈등의 대상이 아니다. 순애의 감정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남북관계다. 평양을 바라보는 시선은 실타래처럼 엉켜있지만 그 실마리를 푸는 것은 순애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이 소설은 여러 배경을 은유적으로 깔고 있다. 이즘이나 세태, 제도, 이념의 모순과 갈등 등의 숨겨진 그림을 발견하는 것도 독자의 몫으로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