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1,500여 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고, 상처 입은 고양이들의 치료비로 13억을 쓴 여자. 네 다리가 잘린 채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되었다가 미국 영웅견으로 선정된 리트리버 ‘치치’의 구조자. 애묘인 인피니트 엘과 박칼린 감독이 극찬한 캣우먼. 고양이 보호소 ‘나비야사랑해’ 유주연 대표의 이야기다.
그녀의 휴대전화는 2~3분 간격으로 SOS 콜이 울리고, 동물을 위해서라면 법원과 국회는 물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다.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들을 위해 1:1 매칭 기부 프로젝트 ‘나비야 이리온 희망이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이는 tvN 〈리틀빅히어로〉(107화)에 소개되면서 구조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물구조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는 2019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나비야사랑해 www.nabiy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