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서어서문학과 외교학을 공부했다. 2016 FIFA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될 즈음 외교부에서 외무사무관으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잘하진 못하는 이들이 대개 그러듯, 한때 장래희망 칸에 FIFA 에이전트를 적어 넣곤 했다.
중학교 때 가족이 영국으로 이사를 가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축구에 빠졌다. 당시 포르투갈 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러시를 다룬 현지 신문 기사를 통해 멘데스의 이름을 처음으로 접했다. 현재는 FC 서울 팬이다.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데뷔전이었던 2010년 7월 28일 슈퍼매치, 그리고 2013년 광저우 원정 ‘직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