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략은 2010년 이후 국내에 소개되어, 『웹 컨텐츠 전략을 말하다』(에이콘출판, 2010)처럼 콘텐츠 전략을 다룬 책들이 번역·출간 되었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 여러분은 콘텐츠 전략의 가치, 수행 방법, 사용 가능한 도구 등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전략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메건 케이시는 콘텐츠 전략을 "조직이 적합한 콘텐츠를 그에 상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기에 타당한 근거로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녀의 정의에 따르면 콘텐츠 전략에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측면뿐만 아니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경험도 고려합니다. 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야 할까요? 어댑티브 패스의 응용 디자이너인 스콧 설리번(Scott Sullivan)은 그가 쓴 글 '콘텐츠 전략 이해하기(Figuring Out Content Strategy)'에서 콘텐츠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누군가 여러분의 디자인과 상호작용할 때 그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대다수는 글(text)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디자인 같은 요소와 더불어 콘텐츠 역시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책에서는 콘텐츠와 관련한 사용자 경험을 리서치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여러분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콘텐츠 전략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라이프사이클이란 큰 그림을 바라봅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품질을 유지·관리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사람들의 역할과 권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는 디지털 정보량이 폭증하고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의 기기가 다양화되는 이 시기와 맞물려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변화로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동안 콘텐츠 전략을 수행하는 접근 방법이나 사용하는 도구를 알려주는 정보는 드물었습니다. 마치 UX에서 사용성에 대해 알수 있긴 하지만, 그것을 평가할 방법이나 도구는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업에서 콘텐츠 전략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실용적인 도구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줍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콘텐츠 전략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영감을 얻어 업무에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