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을 꺼리는 편이지만 아이와는 늘 손을 꼭 붙잡고 다닌다는 딸바보 엄마. 아이가 잡아주는 건 손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라며, 작은 아이가 주는 커다란 위로로 하루하루 힘을 내며 살아간다. 15년차 카피라이터 특유의 공감력으로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가며 바라보는 일상들을 섬세하게 기록하고 있다.